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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교통사고로 수술 "다리 감각이 돌아오지 않는다"

[KJtimes=이지훈 기자]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골키퍼였던 김병지(47)가 교통사고로 수술을 받았다.

 

29일 김병지의 페이스북에 따르면 그는 교통사고로 이달 27일 수원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김병지는 병실에서 환자복을 입은 모습의 사진과 함께 "허리디스크 파열로 수술하게 되었습니다. 안전운전하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사진이 촬영된 다음 날인 28일 수술을 받았다.

 

김병지는 "다리에 마비가 왔는데 감각이 돌아오지 않는다"고 상태를 전하면서 "킥이 되어야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데"라며 우려도 나타냈다.

 

지난해까지 24년의 프로 생활 동안 K리그 통산 최다인 706경기에 출전하고 국가대표로 월드컵에도 나선 김병지는 최근 자신의 이름을 건 축구클럽을 운영하고, 방송 해설과 강연 등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