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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꿈 응원”

2016년부터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사업 ‘해피라이브러리’ 로 지역나눔 실천

[KJtimes=박선우 기자]오비맥주는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핵심 경영이념으로 삼고 매년 회사 이윤의 상당 부분을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특히 지역 및 국가 발전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미래 자원을 육성하는 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오비맥주는 2016년부터 지역아동센터 개선사업으로 ‘해피 라이브러리(Happy Library)’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역아동센터는 주로 한부모 가정, 조손 가정, 저소득층 가정 등 방과후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 따뜻한 관심 속에 교육받고 보호받을 수 있는 아동복지시설이다.

‘해피 라이브러리’ 프로젝트는 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각 지역의 낙후된 지역아동센터를 최신 시설로 새 단장해주고 각종 교육자재와 도서 등을 지원하는 방과후 학습환경 개선 프로그램이다. 지역아동센터 내부 인테리어를 리모델링하고 바닥에 온돌 난방을 설치하는 등 전반적인 시설 공사를 지원하고 아이들이 마음껏 양질의 서적을 읽을 수 있도록 교육기업 대교와 공동으로 권장도서를 기증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서울, 충북 청주, 광주광역시 소재 지역아동센터 3곳이 쾌적한 학습환경을 갖추고 도서 1200여권을 기증받았다. 올해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청주시 서원구의 한 지역아동센터가 4번째 ‘해피 라이브러리’로 새 단장을 했다. 곧 5번째 해피 라이브러리도 개소될 예정이다.

‘해피 라이브러리’는 돌봄이 필요한 지역 아동들이 더 나은 학습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오비맥주는 경제적 이유로 인한 교육기회의 부재 등에서 발생하는 지역 아동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꿈나무들의 가능성을 열어주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해피 라이브러리’ 등 교육지원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지역 인재와 소외계층 아동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나눔을 실천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들이 개선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