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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 개관 4달…’호평’ 이어져

참가자 98% “시설만족”, 92% “프로그램 만족”

[KJtimes=박선우 기자]부영그룹은 자체 설문조사 결과 지난 7월 개관한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이 시설과 프로그램에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받았다고 밝혔다.

30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을 이용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설문평가를 실시한 결과 90%가 넘는 참가자들이 시설과 프로그램에 만족했다.

제주부영소년수련원 시설을 이용한 청소년 1215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련원 시설에 매우만족 또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1190명으로 98%를 차지했고, 프로그램에 매우만족 또는 만족한다는 응답은 1123명으로 92%를 차지했다.

만족 이유는 깨끗한 숙박시설(72%, 875명), 청소년지도사들의 열정적인 태도(63%, 765명),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퀄리티(48%,583) 순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을 이끈 교사들도 만족한다는 분위기다.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제주지역의 한 중학교 교사는 “제주도에 숙박과 청소년 프로그램을 함께 할 수 있는 시설이 생겨 매우 반갑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은 지난 7월 10일 제주시 중문동에 개관했다. 대지면적 19,956㎡, 연면적 9,471㎡,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670명이 동시에 수용 가능하다. 300명 이상 이용 가능한 실내 집회장과 강의실, 단체식당 등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것은 물론 인성프로그램과 진로프로그램 간부수련회 등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어 제주지역의 대표적 청소년 수련시설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청소년활동들을 개발 운영해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지역 청소년들에게 든든한 동반자적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전국에서 제주를 방문하는 학생단체들에게 안전하고 유익한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