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일본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근원 CPI는 전체 소비자물가에서 가격 변동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것이다.
일본 총무성은 10월 근원 CPI가 전년 동기 대비 0.8% 올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15년 3월 2.2% 이후 최대 상승 폭을 보인 것으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0.8%와 같았고, 전월치 0.7%를 웃돌았다.
일본의 근원 CPI는 지난해 3월부터 10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다가 올해 1월 0.1% 상승세로 돌아선 뒤 10개월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