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센다이서 공동지휘훈련 ‘야마사쿠라’ 시작

[KJtimes=조상연 기자]미군과 일본 육상자위대가 공동 참가하는 미일 공동지휘소 훈련이 5일 미야기(宮城)현 센다이(仙台)시에 있는 육상자위대 센다이주둔지에서 시작됐다.

'야마사쿠라'라고 불리는 이번 훈련은 공식적으로 구체적인 적국을 상정하고 있지는 않지만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훈련은 적군이 일본에 상륙작전을 펼치거나 탄도미사일, 사이버 공격 등을 감행할 경우에 공동 대응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 훈련은 1982년 시작돼 이번이 73번째 훈련이며 육상자위대 5000여명, 미군 1600명이 동원됐다. 대부분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13일까지 이어진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