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수능 마친 예비 스무살, ‘티움(T.um)’ 체험하고 ICT 특강 듣는다

[KJtimes=김봄내 기자]SK텔레콤이 수능을 마친 예비 스무살 학생들의 진로 탐색 돕기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지난달 말 수능을 마친 고3 학생 150명을 초청해 최첨단 ICT 체험관 티움(T.um)’ 체험 기회와 ICT 특강을 제공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초청은 ‘T-Tech 캠퍼스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SK텔레콤은 지난 10월부터 청소년과 대학생에게 4차 산업혁명의 청사진과 ICT 기술을 쉽게 소개하는 ‘T-Tech 캠퍼스를 론칭해 운영 중이다. ‘T-Tech 캠퍼스는 수강생의 연령에 따라 ICT 분야 진로 상담 미래 ICT 생활상 체험 ICT 기술 특강 및 이동통신 장비 견학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초청 학생 150명은 기존에 ‘T-Tech 캠퍼스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고3 이과계열 학생 가운데 ICT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이들의 신청을 받아 선정했다. 먼저 지난 4~5일 이틀간 60명이 SK텔레콤 을지로 본사를 찾아 90분간 티움을 체험했으며, 이어 오는 121315일 사흘간 나머지 90명이 방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티움체험 전후로는 ICT 특강이 진행된다. SK텔레콤은 ICT 분야의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이동통신기술과 4차 산업혁명이란 주제의 강의를 준비했다. 강의자로는 SK텔레콤의 실무자들이 직접 나선다. 90분 분량의 강의는 이동통신의 기술적 배경과 주요 미래 기술 등 학생들이 진로 선택에 참고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4티움을 체험하고 ICT 특강에 참여한 서울산업정보고 3학년 김지은 학생은 “VR, AR, 자율주행 등 5G 관련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ICT 분야에 더 큰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 염광고 3학년 곽길호 학생은 평소 ICT 분야에 관심이 많아 관련 분야 진로를 고민하던 와중에 현직자에게 직접 ICT 기술에 대한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SK텔레콤 강종렬 인프라부문장은 “‘T-Tech 캠퍼스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고3 학생들에게 첨단 ICT 기술 체험 기회를 선사할 방법을 고민하다 티움초청과 ICT 특강을 떠올렸다앞으로도 미래 ICT 주역인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꿈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수능종료와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매월 첫째주, 셋째주 토일요일에도 티움을 전격 개방할 계획이다. ‘티움미래관 체험을 희망하는 고객은 홈페이지 를 통해 방문 예약을 하면 된다. 현재관 체험만을 원하는 경우엔 방문 예약을 할 필요 없이 SK텔레콤 을지로 본사 1층을 찾아오면 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