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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 첫방 시청률 6.9%...'이판사판' 이어 2위

[KJtimes=이지훈 기자]지난 7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 시청률은 6.9%(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이판사판'7.3%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흑기사'와 함께 첫 방송된 MBC '로봇이 아니야'4.5%로 동시간대 최하위를 기록했다.

 

김래원-신세경 주연의 '흑기사'는 판타지 멜로, 유승호-채수빈 주연의 '로봇이 아니야'는 로맨틱 코미디다. MBC는 파업으로 지난달 초 끝난 '병원선' 이후 한달 만에 새로운 수목극을 선보였다.

 

이들보다 2주 앞선 1122일 시작한 SBS TV '이판사판'6.6%-7.3%를 기록했다. 프리미엄광고(PCM)로 인해 '흑기사''이판사판' 시청률의 우위를 가리기 어렵다.

 

역시 2주 먼저 시작하고, 지상파 수목극보다 50분 앞서 시작해 1046분에 끝난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시청률은 5.6%(유료플랫폼)로 집계됐다.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