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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주의보에 음료업계, 겨울 입맛 공략한 ‘핫초코 전쟁’

[KJtimes=김봄내 기자]수은주가 영하를 밑도는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음료업계는 겨울철 소비자 입맛을 잡기 위해 핫초코카드를 꺼내들었다. 초콜릿의 달콤함과 우유의 부드러움으로 겨울 추위마저 녹여주는 핫초코는 대표적인 겨울 음료로 손꼽힌다. 과거에는 핫초코가 어린이 음료라는 인식이 강했다면, 최근에는 커피업계 및 카페 프랜차이즈업계를 중심으로 마쉬멜로, 민트, 코코넛 등 다양한 재료를 첨가한 핫코초 신제품을 선보이며 추위에 지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 롯데네슬레코리아, 네슬레 핫초코 마쉬멜로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크리스마스 한정판으로 네슬레 핫초코 마쉬멜로를 선보였다. ‘네슬레 핫초코 마쉬멜로는 해외 직구 쇼핑몰 아이허브에서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으로 지난해 기획팩 형태로 국내에 첫 출시해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경쟁사 제품 대비 코코아 및 마쉬멜로 함량이 높아 더욱 풍부한 코코아 맛과 달콤한 마쉬멜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뜨거운 물 대신 우유에 타 먹으면 진한 초콜릿 맛과 부드러운 우유가 조화를 이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네슬레 핫초코 마쉬멜로11번가를 비롯한 오픈마켓이나 롯데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는 13일까지 11번가에서는 네스카페 특별 기획전을 열고 네슬레 핫초코 마쉬멜로 구매 시 휴대용 핫팩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네슬레코리아 관계자는 겨울은 핫초코 제품군의 판매량이 월등히 높아지는 계절이라며 “’네슬레 핫초코 마쉬멜로는 작년 겨울에 큰 인기를 얻었던 제품인 만큼 올해도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 뚜레쥬르, 민트 핫초코

뚜레쥬르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념해 한정판 케이크와 음료를 선보였다. 이 중 진한 초콜릿 맛에 우려낼수록 퍼지는 민트향을 더한 프리미엄 핫초코인 민트 핫초코가 눈길을 끈다. ‘민트 핫초코는 진한 핫초코에 향긋한 민트향을 더해 달콤함 속에 어우러진 개운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던킨도너츠, 쿠앤크초코

던킨도너츠는 럭키홀리데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핫초코의 업그레이드 버전 쿠앤크초코를 출시했다. 신제품 쿠앤크초코는 바삭한 식감의 초코쿠키와 부드럽게 녹아 내리는 휘핑크림이 함께 어우러져 한겨울에 더욱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다. 던킨도너츠가 시즌 신제품으로 함께 선보인 귀여운 캐릭터 도넛과 깜찍한 스노우맨 모양의 눈꽃내린 스노우맨’, 달콤한 필링을 듬뿍 채운 스노우 밀크필드와도 달콤한 조합을 이룬다.

 

# 킹콩쥬스&커피, 아몬드 코코 핫초코

킹사이즈 과일주스·커피전문점 킹콩쥬스&커피는 겨울 음료 신메뉴로 아몬드 코코넛 시리즈’ 3종을 출시하고, 핫초코에 고소한 아몬드와 코코넛 맛이 조화를 이루는 아몬드 코코 핫초코를 선보였다. 코코넛에는 칼륨과 비타민D가 풍부하고 라우르산이 들어있어 환절기 면역력을 강화시켜주고, 아몬드에는 불포화지방산과 마그네슘, 비타민E가 들어있어 고소한 맛과 영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음료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더리터, 기라델리 핫초코

프랜차이즈 카페 더리터는 겨울을 맞아 기라델리 초콜릿을 이용한 신메뉴 기라델리 핫초코를 출시했다. ‘기라델리 핫초코는 세계 3대 명품 초콜릿이라 손꼽히는 160년 전통의 고급 초콜릿 기라델리 제품으로 만들어진다. 기라델리 초콜릿은 엄선된 카카오 열매와 코코아 원두 등을 독자적인 배전방식을 통해 제조해, 달콤하고 고급스러우면서도 초콜릿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