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아주캐피탈[033660]이 배당 매력과 장기 성장성을 함께 갖췄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케이프투자증권은 아주캐피탈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200원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는 전통적으로 고배당을 실시해온 배당주이며 단기 배당 매력뿐 아니라 중장기 성장성·수익성 제고 가능성 또한 높아진 상태라고 판단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아주캐피탈의 경우 내년 상반기에는 총자산이 증가세로 전환하고 2019년에는 5조원 이상의 자산규모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산성장 효과로 2019년 이익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배승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주캐피탈은 금융위기 이전에 이미 5조원 이상 자산규모를 기록해 추가로 외형을 키울 필요성이 적었고 배당의 기준이 되는 별도순이익은 안정적으로 유지됐기 때문에 배당을 활용한 자본관리 전략이 계속됐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배당성향을 2015∼2016년 대비 낮은 40.5%로 가정해도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이미 2015∼2016년 연간 순이익을 훨씬 넘어 올해도 주당 400원 내외(시가배당률 5.5%)의 배당금 추정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