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미혼 "크리스마스엔 연인과 공연관람 데이트"

[KJtimes=김봄내 기자]미혼남녀들은 크리스마스에 연인과 공연을 보면서 데이트를 즐기기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이달 2030대 미혼남녀 307(남성 141, 여성 166)을 대상으로 실시한 크리스마스 계획 설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크리스마스에 가장 하고 싶은 일로는 '이성 친구와 데이트'(55.4%)를 가장 많이 꼽았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13.4%), '집에서 여유를 즐기고 싶다'(12.1%)가 뒤를 이었다.

 

가장 하고 싶은 크리스마스 데이트로는 공연관람(26.7%)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20.8%), '호텔에서 머물며 휴일 보내기'(16.6%), '겨울 레저 즐기기'(13.0%) 순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공연 관람'(30.5%)을 가장 희망했지만, 여성은 공연 관람(23.5%)보다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29.5%)를 선호했다.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은 연예인으로는 공유(22.5%)와 이효리(21.8%)가 남자와 여자부문 각각 1위에 올랐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