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니가타현 낙도에 경찰관 파견…무슨 일 있었길래

‘北어선 표류’ 속출에 경비 강화 나서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경찰이 외딴섬(낙도)에 경찰관을 배치하는 등 경비 강화에 나섰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니가타(新潟)현 경찰은 니가타시에서 60북쪽에 있는 낙도 아와시마(粟島)에 경찰관과 기동대원 등 2, 순찰차 1대를 배치했다. 이들 경찰이 배치된 것은 서쪽 해안으로 북한에서 떠 내려온 것으로 보이는 목조 어선이 잇따라 발견된데 기인한다.


실제 최근들어 니가타, 아오모리(靑森), 홋카이도(北海道) 앞바다에서는 북한 목조 어선의 표류가 잇따르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지난 13일까지 일본 해안에서 북한 선박이나 선원을 발견한 사례는 83건에 달했다. 이는 그동안 가장 많았던 201380건을 넘어선 것이다.


교도통신은 보도를 통해 이들 경찰은 섬 내 순찰을 물론 북한의 어선이 표류한 것이 발견될 경우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해 초기 대응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