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새해 첫 해돋이는 1일 오전 7시 47분...도심서 즐기는 해돋이 명소는?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시는 남산·안산·응봉산 등 도심 산 6, 개화산·도봉산·북한산 등 외곽 산 11, 청운공원·올림픽공원·월드컵공원 등 시내 공원 3곳 등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20곳을 25일 소개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11일 새해 서울의 첫 일출 예정 시각은 오전 747분이다.

 

이날 남산 팔각정, 안산 봉수대, 응봉산 팔각정, 배봉산 전망대 등 6곳에서는 모둠북 공연, 소망풍선 날리기, 새해 소망 덕담 쓰기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아차산 해맞이광장 일대, 봉화산 정상, 도봉산 천축사 등 11곳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시는 "아차산은 산세가 완만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어 매년 45만 명이 해돋이를 보러 몰리는 유명 일출지"라며 "진입로부터 해맞이광장까지 등산로 1500를 따라 청사초롱이 발길을 환하게 비출 것"이라고 소개했다.

 

아차산 행사 장소에서는 축하공연, 윷 점보기 등의 행사가 열린다.

 

산을 오르기 부담스럽다면 시내 공원에서도 새해를 맞을 수 있다.

 

마포구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서는 약 2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자탈춤놀이와 대북공연 등이 진행된다. 송파구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망월봉에서는 해맞이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소원지 작성, 토정비결 보기, 소망의 종 타종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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