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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S 2018’서 55형 곡면 올레드 246장으로 ‘올레드 협곡’ 설치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CES 2018’ 전시장 입구에 곡면 55형 올레드 246장으로 초대형 올레드 협곡을 설치했다.

 

LG전자는 전시장 입구에 길이 16m, 너비 16m, 높이 6m 공간을 마련했다. 가운데 구부러진 길을 만들고 길 양 옆에 마치 협곡처럼 올록볼록한 모양으로 올레드 월을 세웠다. 관람객들은 28m에 달하는 길을 걸으며 총 20억개 올레드 자발광 화소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영상을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구불구불한 협곡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볼록한 모양으로 구부린 사이니지 156, 오목한 형태 사이니지 90장를 사용했다. 올레드는 LCD와는 달리 백라이트가 없어 얇고 구부리기 쉽다. 조형미를 살려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LG전자는 올레드 협곡을 통해 올레드만이 구현할 수 있는 생생한 색감과 완벽한 블랙의 대비를 보여준다. 협곡을 구성하는 246장 올레드에서는 올레드로 만나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주제로 협곡, 빙하, 폭포, , 하늘, 눈보라 등 동영상을 230초 동안 상영한다.

 

LG전자는 관람객들에게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기 위해 초고화질 카메라 14대를 동원했다. 북미, 남미 등에 위치한 세계 최대 사암(砂岩) 협곡 앤털로프캐니언(Antelope Canyon)’ 세계 최대 해안 빙하 지역의 컬럼비아 빙원(Columbia Icefield)’ 세계 최대 규모 폭포 이구아수 폭포(Iguazu Falls)’ 등 세계 곳곳을 다니며 영상을 촬영했다.

 

곡면 올레드 사이니지는 화면 테두리 베젤이 좌우 15mm, 상하 17mm로 얇다. 사이니지 여러 장을 이어 붙여 월을 만들었을 때 몰입감이 높다.

 

올레드는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빛샘 현상이 없다. 또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동일한 화질을 구현한다. 관람객들이 붐비는 전시장, 공공장소 등에 최적인 이유다.

 

LG전자는 그간 다양한 형태의 올레드 구조물을 설치해 화제를 낳은 바 있다. 2015년 날개 모양으로 올레드 TV 64대를 펼쳐놓은 비상의 날개2016년 천정에 돔 형태로 올레드 TV 122대를 배치한 돔 씨어터2016~2017년에는 터널 형태로 올레드 사이니지 216대를 이어붙인 올레드 터널등을 선보였다.

 

LG전자 HE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 이정석 상무는 올레드만이 보여줄 수 있는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 강점을 전 세계에 알려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