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데라 방위상 “대북 압박 지속 확인…한미일 협력 중요”

[KJtimes=조상연 기자]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은 9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에 최대한의 압력을 가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오노데라 방위상은 이날 오전 매티스 국방장관과 30여분간 통화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통화에서 지금까지의 대북 압박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며 남북 회담을 두고 "대화를 위한 대화여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일 3개국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과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관한 기본 정책을 변경하는 것이 대화의 전제라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이번 통화에서 일본이 추진하는 지상배치형 요격시스템 '이지스 어쇼어'의 조기 도입에 미국의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