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강풍 특보에 항공기 지연 결항 속출

[KJtimes=김봄내 기자]10일 제주와 다른 지방 공항에 내린 눈 때문에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제주지방항공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5분께 제주에서 광주로 가려던 아시아나 OZ8140편이 결항하는 등 오전 10시 현재까지 출·도착 7편이 결항했다.

 

결항 편은 광주·여수 등이다.

 

오전 840분 제주에서 광주로 가는 진에어 LJ592편은 광주공항 상공에 갔다가 회항하기도 했다.

 

대구에서 오전 730분께 제주로 오려던 티웨이 TW801편이 항공기에 쌓인 눈과 얼음을 녹이는 제방빙 작업으로 30여 분가량 지연되는 등 출·도착 20여 편이 지연 운항했다.

 

제주공항에는 강풍 특보와 윈드시어(돌풍) 특보도 발효된 상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