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윤철주 기자]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현지시간 9일 'CES 2018’을 방문해 국내외 ICT기업들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가전협회(CEA)가 주관하는 CES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IT제품 전시회 중 하나로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박 사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 LG전자, 인텔, 퀄컴, 히어 등 ICT선도기업들과 AI·IoT 분야의 혁신기업들을 만나 5G,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타진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박 사장은 지도·위치서비스 기업 '히어'와 '5G 자율주행·스마트시티 사업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이끌어냈다. 양사는 자율주행차용 HD맵 솔루션, 위치기반 IoT 등 차세대 기술·서비스 공동 개발부터 글로벌 사업 확대까지 광범위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상반기부터 경부고속도로 등 국내 주요도로 초정밀 지도를 공동 구축할 방침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4G까지는 기존 유선 서비스가 무선화 되는 과정이었지만 5G는 오프라인 세상 자체가 ICT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의미한다”며, “SK텔레콤은 글로벌 협력을 통해 ICT 분야의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