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윤철주 기자]삼성전자가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된 ‘KBIS 2018 어워드’에서 ‘스마트홈 기술상’과 ‘최고의 주방제품’ 은상을 수상했다.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는 미국 최대 주방·욕실 관련 제품 전시회다. 참여한 제품 중 디자인·기술·혁신성이 가장 우수한 제품을 선정해 대상, 최고의 주방제품(금·은), 최고의 욕실제품(금·은)을 선정해 시상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상식에서 퀵 드라이브 드럼세탁기로 ‘스마트홈 기술상’을, 플렉스워시 세탁기와 플렉스드라이 건조기로 ‘최고의 주방제품’ 은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올해 신설된 ‘스마트홈 기술상’의 첫 번째 시상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스마트홈 기술상에 선정된 퀵드라이브 드럼세탁기는 상하 낙차 방식을 사용하는 기존 드럼세탁기에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회전판 방식을 결합한 ‘큐드럼(Q-Drum)’으로 상·하·전·후 4방향 움직임을 구현해 세탁 시간을 줄인 제품이다.
KBIS는 이 제품의 인공지능 기반 ‘큐레이터(Q-rator)’ 가 소비자의 세탁 관련 고민에 대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목했다.
‘큐레이터’는 세탁코스를 추천하고 자동으로 세탁을 시작하는 ‘런드리 플래너(Laundry Planner)’, 사용자가 입력한 빨랫감의 오염 상태 등을 기반으로 최적의 맞춤 코스를 제안하는 ‘런드리 레시피(Laundry Recipe)’, 사전 모니터링과 신속한 문제 해결 지원으로 제품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는 ‘홈케어 위저드(HomeCare Wizard)’ 등 기능으로 구성됐다.
‘최고의 주방제품’ 은상을 수상한 ‘플렉스워시’ 세탁기와 ‘플렉스드라이’ 건조기는 옷감의 소재나 색상에 따라 맞춤 세탁·건조를 하고 싶어하는 소비자 니즈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최익수 삼성전자 상무는 “주방을 사용하는 소비자를 배려한 삼성전자의 기술에 대해 KBIS 2018전시 현장을 방문한 업계 전문가들의 호평이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과 편의성을 높인 제품을 지속 선보이고 완벽한 홈 IoT 생태계를 구축해 북미 가전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