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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JA전농', 中 고급쌀 시장 개척 나선다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농협인 JA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이하 JA전농)이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통해 고시히카리 판매에 나선다. 일본산 쌀의 중국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12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JA전농은 미에현과 이시카와현에서 수확하는 고급쌀인 고시히카리를 2㎏ 단위로 포장해 3천엔(약 2만8740원) 이상으로 판매할 방침이다. 현지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쌀 가격의 약 9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중국 내 부유층이 선물용으로 구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A전농은 4t을 1차 판매량으로 정했다. 1차 판매를 통해 시장의 반응을 살핀 뒤 쌀의 품종이나 판매량을 늘릴 계획이다. 중국은 일본 전체 쌀 수출량 가운데 4% 미만을 차지하는 시장으로, 일본은 2016년 중국 본토에 쌀 375t을 수출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내년까지 쌀 수출량을 지난해의 4배 이상에 해당하는 10만t으로 목표를 설정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