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공채, 3월과 4월을 공략해라”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해 상반기 신입 및 인턴 채용은 절반 이상의 기업이 3월과 4월에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2017년 상반기 신입인턴사원 채용을 진행한 339건의 채용일정을 분석한 결과, ‘3’(33.6%)‘4’(16.8%)에 서류접수를 시작한 기업이 많았다.

다음으로 ‘5’(15.9%), ‘2’(15.6%), ‘1’(9.4%), ‘6’(8.6%)의 순이었다.

채용이 가장 많은 3월 중에서도 셋째 주’(13~19)에 시작하는 기업이 38.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계속해서 둘째 주’(6~12, 21.1%), ‘첫째 주’(1~5, 15.8%), ‘다섯째 주’(27~31, 14.9%), ‘넷째 주’(20~269.6%) 순이었다.

서류접수 기간은 평균 12.4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8~14’(62.8%)이 과반 이상이었다. 다음으로는 ‘15~21’(24.8%), ‘7일 이하’(8.6%), ‘22~28’(2.9%), ‘29일 이상’(0.9%) 순으로 나타났다.

30대 그룹사 중 지난해 상반기 채용을 진행한 22개사의 절반 이상은 '3'(36.4%)'1'(18.2%)에 채용을 시작하는 경향을 보였다. 1월부터 긴장을 놓지 말고 채용에 대비해야 하는 이유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를 끝으로 삼성그룹이 계열사 채용으로 전환함에 따라 계열사별로 채용 일정을 꼭 확인해야 한다.

 

2017년 상반기 채용 일정을 보면 LG전자(36~20), SK그룹(39~24), 삼성그룹(315~21), 롯데그룹(321~43), 포스코(323~43), 한화/방산(327~47), CJ그룹(38~16), 금호아시아나(315~30)3월에 채용을 시작했다.

 

1월에는 GS에너지(123~213), 대림씨엔에스(16~116), 미래에셋(119~130), 하림(118~227)이 있었다.

 

이외에는 현대자동차(228~310), KT그룹(43~17) 등이 2월과 4월에 서류 접수를 시작했다.

 

한편, 주요 기업들의 상반기 공채 소식은 사람인의 ‘1000대기업 공채속보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