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위대한 토스카나 와인 디너’ 개최


[KJtimes=유병철 기자]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BLT 스테이크가 오는 124일 르네상스의 발원지인 이태리 토스카나 지역의 카피네토 와인을 주제로 2018년 첫 번째 와인 디너 위대한 토스카나 와인 디너를 선보인다.

 

이번 와인 디너는 2008년 와인 스펙테이터 100대 와인으로 선정된 바 있는 토스카나 지역의 대표 프리미엄 와이너리 카피네토에서 생산된 와인을 중심으로 정하봉 수석 소믈리에가 직접 셀렉한 6가지 와인 페어링과 함께 총주방장 미셸 애쉬만의 풀코스 메뉴가 준비된다.

 

볶은 양배추를 곁들인 광어조림과 함께 페어링되는 첫 번째 화이트 와인은 파밀리아 마로네 랑게 샤도네이(Famiglia Marrone Langhe Chardonnay 2013)로 옅은 지푸라기 색을 띠고 있으며 섬세하면서도 다채로운 과일향이 매력적인 화이트 와인이다. 그린 페퍼를 뿌린 엔쵸비 또는 생선 요리, 트러플과도 잘 어울리는 신선하면서도 갈증을 풀어주는 시원한 목 넘김이 일품인 와인이다.

 

카라멜라이즈한 사과를 곁들인 돼지고기 볼살 찜과 함께 제공되는 첫 번째 레드와인은 카피네토 비노 노빌레 디 몬탈치노(Carpineto, Vino Nobile di Montepulciano 2012)로 밝은 루비색을 띠며 옅은 흙 향, 매우 부드러운 바닐라와 오크 그리고 산딸기향이 지배적이다. 나무와 과일향의 부드러운 조화와 더불어 벨벳 느낌의 실크같이 부드럽고 우아한 구조감이 입안에서 오래 지속된다.

 

한라봉을 곁들인 오리 가슴살과 함께 궁합을 이룰 두 번째 레드와인은 카피네토 생 에꼴라노 비노 노빌레 디 몬탈치노 (Carpineto St Ercolano Vino Nobile di Motepulciano 2007). 산지오베제(Sangiovese),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메를로(Merlot) 세 가지 품종을 블렌딩하여 연간 1500병만 생산하는 프리미엄 레드와인이다. 블랙 커런트, 블랙 페퍼, 감초향에 바닐라 힌트의 복합적인 아로마가 지속적으로 올라오며 스파이시하면서 충분한 탄닌과 부드러운 산도가 조화를 이루어 지속적인 여운을 남긴다. 로스트한 고기류 혹은 가금류와 좋은 궁합을 보여주는 레드와인이다.

 

드라이에이징한 미국산 채끝 등심과 매칭한 메인 와인은 카피네토 브르넬로 디 몬탈치노(Carpineto Brunello di Montalcino 2012). 몬탈치노 중에서도 가성비 최고로 손꼽히는 이 와인은 붉은 루비색을 띠며 바닐라 힌트에 체리, 라즈베리, 감초 아로마가 서서히 올라온다. 레드 베리류의 과실과 바닐라, 타바코의 은은한 미감이 균형 잡힌 탄닌과 조화를 이루어 벨벳같이 부드러운 질감을 선사하며, 입안 가득 채우는 복합미로 카피네토 와이너리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와인 디너를 기획한 정하봉 수석 소믈리에는 카피네토 와이너리는 1967년 끼안티 지역에서 가장 먼저 첨단 양조 기술을 받아들여 세계적 수준의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와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병입 후 규정보다 6~12개월 동안 숙성을 거쳐 시장에 내놓고, 전체 포도밭의 90%를 직접 재배하는 등 꾸준한 품질 관리를 통해 개성있지만 공격적이지 않고 부드럽고 우아한 타닌이 느껴지는 토스카나 지역의 프리미엄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이번 와인 디너는 토스카나 지역만의 특색이 더해진 다양한 와인을 한 자리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