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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행족'을 위한 힐링 여행 꿀팁은?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혼행(혼자 떠나는 여행)’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혼행이 인기 있는 이유는 동행인의 눈치를 볼 필요 없이 일정을 자유롭게 계획할 수 있으며,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혼자 여가시간을 보내는 이들을 자연스럽게 여기는 사회 분위기가 확산된 것 역시 혼행 트렌드가 꾸준히 각광 받는 데 한 몫 하고 있다.

 

그러나 혼행에도 나름대로의 기술이 필요하다. 특히 혼행을 처음 해보는 이라면 자칫 돈과 시간, 체력만 소진하고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트립닷컴은 1인 여행의 묘미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세가지 팁을 소개한다.

 

기본기. 여행의 목적 세우기

요즘은 혼행에 이어 즉행(즉흥적으로 떠나는 여행)’도 뜬다지만, 후회 없는 여행을 위해서는 최소한 여행을 떠나려는 이유나 여행에서 얻고자 하는 목적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학업, 업무 등 반복되는 일상으로부터 탈출해 몸과 마음을 달랠 휴식이 필요한지, 자연 속에서 평온함을 느끼는 에코 힐링을 원하는지, 혹은 다양한 먹거리 탐방을 통해 미식 여행을 즐기고 싶은지 생각해보자.

 

실전기. 여행지 및 숙소 정하기

여행의 목적을 세웠다면 그에 맞는 목적지와 숙소를 고르기가 한결 수월하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과 같이 최저가 항공권이나 숙소 예약을 원스탑으로 진행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잘 활용하면 여행 계획을 편리하게 세울 수 있다.

n 반복되는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이 목적이라면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도심 속 호텔에서 여유롭게 여가를 즐기는 호캉스(호텔 바캉스)’를 추천한다. 트립닷컴이 추천하는 서울 도심 속 휴양지는 서울 신라 호텔’(트립닷컴 최저가 207,000, 1191박 기준)이다. 남산의 아름다운 전경을 선사하는 서울 신라 호텔은 5성급 호텔답게 수영장, 스파, 다양한 국적의 레스토랑 등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나를 위한 선물과 같은 시간을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또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유명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인접해 있어 평소 즐기기 어려웠던 전시 관람이나 야간 쇼핑을 하러 가기에도 용이하다.

 

n 자연의 힘이 주는 치유, ‘에코 힐링이 필요하다면

 

국내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여행지로는 제주도가 대표적으로 손꼽힌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17/18 여행 트렌드에 따르면 제주도는 저가항공의 노선 확대 경쟁으로 가성비가 높은데다, 국내이지만 이국적인 느낌을 선사해 혼행객들이 선호하는 여행지 중 하나다. 특히 올레길과 성산일출봉, 우도 등 제주의 관광명소가 인접한 라마다 앙코르 제주 성산(트립닷컴 최저가50,000, 1191박 기준)에 머무는 것을 추천한다. 성산일출봉을 마주하고 있어 일출을 보려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성산리에서 시작해 해변을 따라 이어진 올레 1코스를 걸으며 감상하는 성산일출봉과 우도의 풍경은 제주가 주는 에코 힐링의 묘미이다.

 

n 금강산도 식후경! 식도락 여행을 원한다면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재미를 느끼는 것을 여행의 주 목적으로 삼았다면 1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부산 해운대 전통시장을 찾아보자. 낙지볶음, 구포국수, 납작만두 등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을 판매하는 맛집들이 줄지어 있다. 부산 맛집 여행에는 베스트웨스턴 해운대 호텔(트립닷컴 최저가 58,637, 1191박 기준)에 머무는 것을 추천한다. 부산역과 해운대 사이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며, 전통시장, 동백섬, 달맞이길 등 해운대 근처 관광지들에 모두 근거리 내 도보 이동이 가능하다.

 

되새기기. SNS 통해 여행 후기 공유

관광공사가 발표한 여행 트렌드 키워드 ‘START’트래블그램(Travelgram)’이 꼽혔을 정도로, 최근 여행객들은 여행을 즐기는 데서 그치지 않고, 돌아온 후에도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과 다양한 체험기를 SNS를 통해 기록하고 공유하는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혼행하는 동안 찍었던 나만의 인생샷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를 통해 기록하고, 여행 중 체험하고 느꼈던 점들을 지인들과 함께 나누다 보면 여행의 추억이 한층 깊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나와 같은 여행지에 다녀온 경험이 있거나 여행을 계획 중인 이들과 추억을 공유하는 것도 혼행의 묘미를 더해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