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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대학들과 연계…청소년 음악교육사업 나섰다

[KJtimes=윤철주 기자]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과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 지난 20일 이화여자대학교 김영의홀에서 KB청소년음악대학 합동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연주회는 KB청소년음악대학 출신 청소년 120여명이 연주자로 나섰다. 이들은 지난 1년간 갈고 닦은 음악적 재능을 가족과 관객 앞에서 뽐냈다. 이번 연주회자리에는 성채현 KB금융그룹 상무, 박두준 아이들과미래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22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KB청소년음악대학은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KB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이 사업은 전국 각지에서 청소년 120명을 선발해 각 지역별 6개 대학교(강원대학교, 경상대학교, 나사렛대학교, 상명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조선대학교)와 연계를 통해 대학교수진의 수준 높은 음악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2013년 처음 진행된 KB청소년음악대학은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예술교육과 아울러 인성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557명의 청소년들이 KB청소년음악대학의 교육을 수료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KB청소년음악대학을 통해 도전하고 노력했던 과정들이 우리 청소년들을 발전시키고 각자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KB금융그룹은 음악처럼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과 우리 사회의 새로운 이웃인 다문화 관련 사회공헌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고령화 등 사회적 이슈 해결을 위한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침으로써 KB금융그룹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모델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