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효성, 2018 정기 임원인사 단행...김치형 부사장 등 24명 승진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김치형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24명 규모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인사에서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섬유, 산업자재, 중공업, 화학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끌고 책임경영을 실천한 인사, 글로벌 경쟁상황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회사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사들이 승진대상에 포함됐다.

 

이는 1월초 신년사에서 고객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반드시 승리하는 책임경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조현준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른 인사다.

 

지난 해 34명보다는 승진 규모가 줄었으나, 예년에 비해 젊고 유능한 인재를 임원으로 발탁함으로써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변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신임 김치형 부사장은 터키법인장, 스판덱스PU장을 역임한 글로벌경영전문가로 15년부터 베트남 동나이법인장으로서 효성의 스판덱스가 글로벌 No.1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이익을 극대화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승진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전무 부사장

동나이법인장 겸 베트남법인장 김치형

 

상무보 상무(9)

섬유PG 나이론폴리에스터원사PU 조복래

섬유PG 스판덱스PU 이재우

화학PG CMO실 김천수

중공업PG 전력PU 김재범

중공업PG 기전PU 안상수

중공업PG 기전PU 이경순

중국 구매담당 심상룡

효성기술원 강연수

FOCUS21 배민수

 

부장 상무보(14)

산업자재PG 타이어보강재PU 곽경훈

산업자재PG 타이어보강재PU 이태정

산업자재PG 박형민

화학PG PP/DH PU 황성훈

화학PG PP/DH PU 차경용

중공업PG 전력PU 김재균

중공업PG 전력PU 김진호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이정걸

동나이법인 석병식

베트남법인 박계만

터키법인 손해성

러시아법인장 겸 모스크바지사장 신준규

재무본부 이형욱

재무본부 신동익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