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하나투어[039130]의 이익 성장이 올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KB증권은 하나투어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3만8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종전처럼 ‘매수’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아웃바운드 업황 호조와 함께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 면세점 적자폭 축소 등이 실적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70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8% 늘면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149억원으로 293% 증가하면서 컨센서스(132억원)를 웃돌았다”며 “이는 패키지 송출객 증가 등이 요인”이라고 꼽았다.
이 연구원은 “올해도 한국의 출국자 수 성장률이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하나투어의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7565억원과 70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2.7%, 77.2% 늘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