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오하이오공장 가동중단 영향 제한적이라고(?)

KB증권 “1년 뒤 후속 모델 양산되면 다시 회복될 것”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모비스[012330]가 종속회사인 북미법인(MNA, Mobis North America) 미국 오하이오공장의 가동중단으로 받는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30KB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이 같은 평가를 내놓고 이번 손실은 1년 뒤 후속 모델이 양산되면 다시 회복될 것이고 반복적으로 발생할 성격이 아니라면서 현대모비스의 현재 시가총액(24조원)을 고려할 때 주가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오하이오공장이 납품처인 크라이슬러의 JK차종(랭글러) 단산 및 후속 차종 생산을 위한 라인 재정비로 오는 47일부터 약 12개월간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오하이오공장의 1년간 가동중단에 따른 영업손실 규모는 634억원으로 추정한다이는 현대모비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26000억원)2.5%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이런 추정치는 지난해 오하이오공장 매출액(14000억원)에 현대모비스 전체의 모듈부문 영업이익률(4.4%)을 적용해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번 미국 오하이오 공장 생산중단 기간은 오는 47일부터 약 12개월간이다. 생산중단에 따른 매출 감소 금액은 14406억원으로 지배회사의 2016년 연결 총매출액의 3.77%에 해당한다.


현대모비스는 이와 관련해 JK차종(랭글러) 단산과 후속 차종 수주에 따른 라인 재정비로 생산을 일시 중단하는 것이며 라인 재정비 후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