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작년 12월 산업생산 2.7% 증가…전년 대비 4.2%↑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경제산업성은 31일 일본의 지난해 12월 산업생산 예비치가 전월 대비 2.7% 늘어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예상치(1.5%)와 전월치(0.5%)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전년과 비교해서도 4.2% 증가했다.

일본 산업생산은 지난해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다 국내외 수요 회복에 힘입어 확장세로 마무리했다.

블룸버그는 "강력한 글로벌 수요에 따라 수출이 회복세를 타면서 일본 제조기업들이 꾸준히 생산량을 늘렸다"며 "국내 수요가 이러한 회복세 유지 여부를 결정할 핵심 키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