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메리츠종금증권, 증권사가 주목하는 까닭

“올해 호실적 전망”…“깜짝 실적”

[KJtimes=김승훈 기자]진에어[272450]와 메리츠종금증권[00856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KTB투자증권은 진에어에 대한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42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KTB투자증권은 진에어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90억원으로 흑자 전환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하와이 노선이 부진했지만 대형기가 투입됐던 다른 노선의 수익성 개선 효과가 컸다고 진단했다.


같은 날, 키움증권은 메리츠종금증권을 업종 최선호주(top pick)로 제시하면서 이 종목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6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지난해 4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키움증권은 메리츠종금증권의 경우 정부의 부동산 영업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채무보증 규모를 줄여 리스크 관리에 나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LCC(저비용항공사)는 대형항공사(FSC) 대비 좌석밀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라며 올해 유가 상승은 부담이지만 같은 기종이라도 유류할증료 부과대상 승객은 LCC가 더 많아 유가 방어효과는 더 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원화 강세에 따른 해외여행 자극 효과로 실질적인 영업이익 수혜 역시 LCC가 크다면서 진에어의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9.3% 늘어난 1158억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태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메리츠종금의 4분기 순이익은 82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10% 웃돌았다기업금융이 지속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는 가운데 리테일 부분의 이익 증가가 실적개선에 기여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메리츠종금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비즈니스 구조 다각화를 진행 중이라면서 부동산금융에 차별적인 강점을 유지하면서 트레이딩 부분의 전문화와 금융상품을 중심으로 한 리테일 성장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