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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중공업, 자동차 지분 계열사에 매각

[KJtimes=조상연 기자]미쓰비시중공업이 미쓰비시자동차 지분을 판다. 일본산 첫 제트여객기로 주목을 끈 MRJ(미쓰비시리저널제트) 사업이 연이은 항공기 인도 지연으로 위기를 맞은데다 조선과 화력발전 사업도 부진한 데 따른 것이다.

6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사업 부진에 실적이 악화 중인 미쓰비시중공업은 미쓰비시자동차 주식 보유분의 대부분을 계열사인 미쓰비시상사에 파는 방안을 추진한다.

미쓰비시자동차의 현재 지분율을 보면 닛산이 34%로 최대주주다. 이어 미쓰비시중공업(자회사 포함) 10%, 미쓰비시상사 9.24%, 미쓰비시도쿄UFJ은행 3.26%로 미쓰비시 그룹 3사의 지분 합계는 22.5%이다. 이번 매각은 계열사 간에 이뤄지면서 그룹 전체의 출자 비율은 유지된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실적 부진에 따라 자동차 주식을 매각, 활용 가능한 경영 자원을 인프라(사회간접자본) 사업 등 본업에 투입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이에 반해 미쓰비시상사의 경우 자동차 지분율을 20% 이상으로 높여, 닛산그룹과 협력하면서 자동차 관련 비즈니스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