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한전기술, 증권사가 주목하는 까닭

“수주 환경 우호적”…“신규 원전 수주 기대”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미포조선[010620]과 한전기술[05269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SK증권은 현대미포조선의 목표주가를 125000원에서 158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종전처럼 매수로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수주 여건이 최근 개선되는 분위기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SK증권은 MR 탱커(중형 유조선) 용선료의 상승으로 수주 모멘텀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지난해 125척의 수주 등 업황 개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환율 급락과 강재가 인상 등이 현대미포조선의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3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전환하게 한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삼성증권은 한전기술의 목표주가를 15000원에서 21000원으로 올렸다. 이는 이 회사가 중장기 원자력발전소 수주 기대가 있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삼성증권은 신규 해외 원전 수주 가시성 확보가 주가 흐름을 주도하고 있으며 실제로 지난해 줄곧 하락하던 주가는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우선협상자 선정 이후 회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주력 선종인 MR 탱커의 발주 모멘텀이 확실하다따라서 선가를 올리며 수주를 이어갈 경우 최근 환율 하락과 강재 가격 인상분을 상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양지혜 삼성증권 연구원은 적정 주가 산정 방식을 기존 상대 평가에서 절대 평가 방식인 잔여 이익 모델(RIM)로 변경했는데 주가는 적정 가치 수준으로 회귀할 것이라면서 지난해 4분기 매출액(1694억원)과 영업이익(107억원)도 시장 전망치를 각각 43%, 27% 웃돌았는데 실적 호조의 원인은 아랍에미리트(UAE) 종합설계 사업 관련 매출 450억원을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