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 문 대통령 방북초청에 견제 목소리 쏟아져

[KJtimes=조상연 기자]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을 방북 초청한 것과 관련해 일본 내에서 견제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문재인 대통령 방북 초청과 관련한 질문에 "평창올림픽 성공을 위해 남북이 협력하고 북한이 올림픽에 참가한 것은 (긍정) 평가한다"면서도 "북한의 '미소외교'에 몸을 빼앗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지난 8일 가진 대규모 열병식에서 작년 발사한 것으로 보이는 4종류의 탄도미사일이 확인됐다"며 "이것이 북한의 실체"라고 지적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문 대통령 방북 초청에 대해 "북한이 만일 올림픽을 정치적으로 이용해 (북한에 대한) 국제적 압력을 약화시키려는 의도가 있다면 여기에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스가 장관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방북 계획에 대해서는 "향후 추이를 주시하겠다"며 "북한의 미소회교에 몸을 빼앗겨서는 안된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