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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예술 지원하는 헬로!아티스트 서울로 전시

[KJtimes=김봄내 기자]네이버문화재단 헬로!아티스트는 오는 23일부터 41일까지 서울로7017에 있는 헬로!아티스트 서울로 전시관에서 현대미술 설치 작품 전시를 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72월 네이버문화재단과 서울시가 서울로7017 전시문화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협약의 일환이다. 20175월에 헬로!아티스트 서울로 전시관을 개관하고 그동안 이우성 작가의 회화 작품, 정혜련 작가의 설치 작품, 김종범 작가의 가구 디자인 작품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는 최윤석 작가의 첩첩: 유리문 맛 유리문이라는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네이버 헬로!아티스트 38번째 작가로로 소개된 최윤석 작가는 시각예술작가이자 프로젝트 기획자, 무대에서 진행되는 공연 프로듀서 등 다양한 활동해왔다. 그는 평범한 일상 속의 사소한 물건, 몸짓, 소리 등을 면밀히 관찰해 예술적으로 발현되는 순간을 기록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주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첩첩:유리문 맛 유리문설치 작품은 서울로7017 원형 전시 공간 밖에서 안을 볼 수 있는 유리문을 오브제로 사용했다. 원도우 전시는 유리를 통해 작품을 관람하지만 정작 유리의 존재를 잊게 되는데 주목했다. 최윤석 작가는 유리문의 물성과 두께, 휘어진 모양 그대로 전시 공간 내부에 재현해 놓았다. 거창하거나 화려하지는 않지만, 개인이 일상의 삶을 마주하는 솔직하고 담백한 실천에 초점을 맞췄다.

 

최 작가는 아무것도 아닌 일상을 재조명하는 일이 예술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이번 전시를 통해서 스스로 어떻게 전시를 보고 있는지, 궁극적으로는 일상을 새롭게 마주하는 방법에 대해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이단지 독립큐레이터는 전시 공간을 둘러싼 유리문과 나 사이의 떨어진 거리만큼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탐구해 보고자 했다고 기획 취지를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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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부사장, ‘캐디 성추행 의혹’ 현장에서 돈봉투 건네 논란
[kjtimes=견재수 기자] IBK투자증권(대표이사 서병기) 임원 손 모 부사장이 ‘캐디 성추행 의혹’ 당시 현장에서 돈 봉투를 건네려 한 것과 관련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경기보조원(이하 캐디) A씨는 손 부사장이 건넨 봉투가 성추행을 무마하려는 목적이라고 언론을 통해 주장하는 반면, IBK투자증권 측에서는 “캐디피를 준 것이고 언론 보도는 오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지난 12일 MBC 보도에 따르면, 손 부사장은 이화택 윌앤비전 대표 등과 함께 10일 경기도 지산CC에서 라운딩을 진행하던 도중 성추행 논란으로 경기를 중단해야 했다. 동반자인 이 대표가 A씨를 향해 “오빠라고 부르라고, 오빠 몇 번 골프채 드릴까요? 이렇게 말을 해야지”라는 말과 함께 왼쪽 허리를 끌어안는 등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 때문이다. A씨가 화를 내자 이 대표 일행은 ‘신고하라’며 당당하게 나왔고 골프장 측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가 사내 메신저를 통해 골프장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남은 홀은 다 마무리하라는 지시만 내려졌다. 그런데 이런 상황 속에서 이 대표와 동행한 손 부사장이 A씨에게 돈봉투를 건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