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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정월대보름 앞두고 견과류로 만든 제품 대세

[KJtimes=김봄내 기자]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뜬다는 정월대보름이다. 예부터 우리 선조들은 정월대보름에 단단한 견과류인 부럼을 깨며 귀신을 쫓고 한해의 건강을 빌어왔다고 전해진다. 실제로 견과류에는 영양소가 풍부하고 고혈압이나 심장병 등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어 슈퍼푸드로 통한다. 이에 식음료업계에서도 대보름을 맞이해 건강에 좋고 맛도 있는 견과류 활용 식품들이 주목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단단한 부럼대신 진하고 고소한 견과류 음료로 한 해 건강 기원

전통적인 방법으로 단단한 부럼을 깨는 것이 다소 부담스럽다면 소중한 이들과 함께 진하고 고소한 견과류 음료를 나눠 마시며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해보는 것은 어떨까?

 

고소하고 담백한 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견과류로, 정월대보름을 겨냥한 어린이 건강간식이나 선물용으로 추천한다.

연세대학교 연세우유에서 출시한 우리콩두유 잣100% 국산콩으로 만든 두유액에 국산 땅콩, 잣 등 견과류와 국산 보리, 현미, 찹쌀, 기장, 율무, 수수, 참깨 등 19가지 곡물을 원료로 만들어 고소한 맛과 영양까지 두루 갖춘 제품이다. 주재료인 은 철분 함량이 높고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즐기기 좋은 영양간식으로 꼽힌다. 또한 유화제, 안정제, 합성향료 등이 첨가되지 않아 믿고 마실 수 있는 음료이다.

 

견과류 그대로를 착즙해 더욱 진하고 신선한 건강 음료도 정월대보름을 맞아 주목 받고 있다.

프리미엄 내추럴푸드 기업 올가니카가 새롭게 선보인 퓨어 아몬드는 아몬드를 직접 착즙해 만든 아몬드 밀크다. 유당불내증이 있어 유제품을 잘 소화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좋다. 노화 예방에 효과적인 비타민 E를 비롯해 불포화 지방산, 철분, 칼슘 등의 영양소를 고루 갖추었으며, 100ml30kcal의 낮은 칼로리로 일상에서도 식이 관리 중인 이들도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정월대보름 맞아 오도독견과류 식감 살아있는 디저트도 인기

오도독 씹히는 견과류 특유의 식감을 좋아한다면, 견과류를 큼직하게 넣어 식감을 살린 디저트와 함께 달콤한 정월대보름을 즐겨 보자.

 

대중적인 견과류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호두와 아몬드를 넣은 디저트는 호불호가 없는 스테디셀러 디저트로 통한다. 파리바게트의 보스턴 브라우니 타르트역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메뉴다. ‘보스턴 브라우니 타르트는 달콤한 브라우니와 바삭한 타르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호두와 아몬드를 듬뿍 넣은 타르트에 진한 풍미의 브라우니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간편한 크기로 가볍게 간식으로 즐기기에도 좋아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건강에 좋은 마카다미아를 넣어 풍미가 살아있는 아이스크림도 정월대보름에 추천할 만한 디저트 중 하나다. 아이스크림 전문 브랜드 하겐다즈는 최근 마카다미아를 듬뿍 넣은 프로즌 요거트 마카다미아 넛을 출시했다. ‘프로즌 요거트 마카다미아 넛은 새콤달콤하고 부드러운 요거트 아이스크림에 최고 등급의 마카다미아 조각을 첨가해 크런치한 식감까지 더한 제품이다. 마카다미아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슘, 철분, 오메가3 등 영양 성분도 풍부한 견과류로, 온 가족이 함께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견과류가 첨가된 달콤한 초콜릿을 소중한 지인에게 선물하며 서로의 건강을 기원해보는 것도 좋다. ‘키세스시리즈로 오랜 시간 사랑 받아 온 허쉬는 최근 신제품으로 키세스 헤이즐넛을 출시했다. 섬유질과 비타민 E가 풍부해 견과류의 왕이라 불리는 헤이즐넛은 감미롭고 독특한 향 덕분에 커피나 초콜릿 등에 자주 첨가되는 재료로 꼽힌다. 신제품 키세스 헤이즐넛역시 헤이즐넛 특유의 향과 사각사각한 식감이 초콜렛과 어우러져 더욱 매력적인 제품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