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한국가스공사, 증권사가 주목하는 까닭

“2분기에 턴어라운드 기대”…“자원개발 개선 전망”

[Kjtimes=김승훈 기자]롯데쇼핑[023530]와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NH투자증권와 키움증권이 각각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NH투자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2분기에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롯데쇼핑 주가에선 실적 개선이 관건인데 12월 영업상황이 나쁘지 않았고 2분기부터 중국인 기저효과가 기대되며 중국마트 매각과 시네마사업부 분할 모멘텀도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키움증권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는 56000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해외 자원개발(E&P)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키움증권은 특히 호주 글래드스톤 액화천연가스(GLNG) 프로젝트가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점도 고무적이라며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해외 E&P 사업에 대한 눈높이가 변화할 수 있는 영역으로 진입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12월 누적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이 지난해 대비 10%로 파악된다중국인 관광객 감소 영향이 -2%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내국인 기존점 성장률은 플러스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영업이익의 80%를 차지하는 백화점 사업부는 2분기부터 본격 턴어라운드하고 수익성 개선의 핵심인 마트사업부는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의 두 배가 넘는 5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상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순손실은 3469억원으로 손상 차손 반영 등으로 기대치를 밑돌았다이는 호주 프렐류드, 인도네시아 해상광구, 캐나다 우미악 등의 손상 차손 2400억원 인식, 법인세 비용 증가 같은 일회성 요인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호주 프렐류드를 마지막으로 E&P 리스크가 대부분 반영된 상황으로 판단된다면서 앞으로는 계절성을 반영한 안정적 수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