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대원미디어, 목표주가 ‘쑥’…이유 들어보니

“LNG선 수요증가”…“닌텐도 스위치 인기”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중공업[009540]과 대원미디어[048910]에 대해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7NH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렸다. 이는 이 회사가 LNG선의 수요증가로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의 글로벌 LNG선 발주량 추정치를 40척에서 50척으로 상향하며 세계 2위 수입국이 된 중국의 현물시장 의존도 증가로 단기운임시장 호조가 2020년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같은 날, KTB투자증권은 대원미디어의 목표주가를 13000원에서 16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는 지난 201712월부터 스위치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으며 스위치 국내 판매의 약 50%를 담당하며 게임 타이틀 판매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B투자증권은 올해 스위치 월 판매량은 약 2만대를 기록하며 콘솔 게임기 시장 1위로 등극했으며 현재 추세를 고려하면 연간 판매량은 25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NG선 발주증가 초기 단계에서 안정적 재무구조와 기술력을 보유한 현대중공업이 초기 수주경쟁에서 선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LNG선 수요증가에 힘입어 수주잔고는 4월 말까지 2년치 일감에 근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세계 1위 조선사의 수주잔고 증가는 글로벌 신조선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단기적으로 현대중공업의 수주가 빠르게 증가하겠지만, 제한된 생산능력 탓에 국내 조선 3사가 LNG선 업황 호조의 혜택을 골고루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5만대 판매를 가정한 대원미디어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68.4% 증가한 2033억원, 영업이익은 183.2% 늘어난 198억원이 될 전망이라면서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0.5배로 동종 업계 대비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