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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성황리 개막...첫날 3만 5천여 명 찾아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최대 규모의 리빙 전시회 ‘2018 서울리빙디자인페어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35천여 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화려하게 개막했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한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는 '따로 또 같이, 생활을 잇다! 커넥티드 홈 Connected Home'을 주제로 국내외 가구 및 토털 인테리어, 디자인 가전, 생활 소품 등 35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공간, 경험, 일상을 하나로 이어줄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리빙 트렌드 섹션에서는 퍼시스 그룹이 소파 전문 브랜드 알로소를 최초 공개해 화제가 됐다. 그 외에도 디즈니홈 컬렉션, 비아 인 키노, 라이마스, 레어로우 등의 브랜드들이 가구, 데코, 조명 등 다양한 홈 퍼니싱 제품으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하이엔드 브랜드와 아티스트의 컬래버레이션 공간을 선보이는 리빙 아트 섹션에서는, 프리츠 한센이 세계적인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Jaime Hayon)과 협업해 특유의 즐거움이 느껴지는 하우스 오브 프리츠 한센(House of Fritz Hansen)’을 꾸몄다. , LG전자의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주방을 선보여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불어, 2018 서울리빙디자인페어의 하이라이트 기획전인 디자이너스 초이스 섹션에서는 4팀의 크리에이터들이 이번 전시의 주제인 '연결''소통'에 맞는 특별한 전시 공간을 꾸몄다. 건축사사무소 사이(S.A.A.I)의 박인영, 이진오 건축가, 크래프트브로 컴퍼니의 이상민, 신현호 디자이너, 스튜디오 콘크리트의 장호석 데코레이터, 채준 큐레이터, 세븐도어즈의 민송이, 민들레 리빙 스타일리스트가 각각 일, 휴식, 생활을 키워드로 개성 있는 공간을 선보여 관람객과의 소통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는 디자인 협회 관계자, 인테리어 디자이너 등 리빙 산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참여한 브랜드 중 가장 주목 받은 디자인을 선보인 제품과 공간을 선정하는 리빙 디자인 어워드가 진행됐다. ‘눈에 띄는 공간상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비롯해, 프리츠 한센, 서울번드, 코렐&파이렉스, 네이버 아트윈도가 선정됐다. 또한, ‘눈에 띄는 제품상은 알로소, 디즈니홈 컬렉션, 보에, 에스하우츠, 청송백자, 경기도주식회사 등 총 10팀이 수상했다.

 

 

관람객들이 전시 공간에서 직접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퍼시스그룹은 슬로우, 시디즈, 데스커, 알로소 4개 브랜드에서 스탬프 미션을 완성하면 에코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LG전자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에서는 자사 제품을 활용해 이재훈 셰프와 함께하는 쿠킹쇼를 열어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