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요타, 미국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 전면 중단…왜

우버 자율주행차가 보행자 치어 숨지게 한 사건이 원인

[KJtimes=김현수 기자]자율주행차 시험 운행 계획을 추진해온 일본 자동차회사 도요타가 미국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20(현지시간)에 도요타 대변인 브라이언 리온스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보행자 사망 사건이 우리 테스트 기사들에게 감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가 탑승하는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저녁 10시께 애리조나 주 피닉스 인근 도시 템페에서 운전석에 운전자가 앉은 상태에서 자율주행 모드로 운행하던 우버 차량이 템페 시내 커리 로드와 밀 애버뉴 교차로에서 길을 건너던 여성 보행자 엘레인 허츠버그(49)를 치었다. 이 여성은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우버는 보행자 사망 사건이 발생하자 애리조나 주 피닉스와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캐나다 토론토에서 해오던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도요타는 그동안 미국 캘리포니아·미시간 주에서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을 진행해 왔다. 도요타 자율주행차는 최근 많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는데 도요타는 시험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 규모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