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대교[019680]와 락앤락[115390]에 대해 KB증권과 유진투자증권 등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KB증권은 대교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1만원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 종목에 대한 커버리지(분석)를 개시한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대교의 ‘눈높이’ 학습지는 학령인구 감소에도 이익 개선세가 지속할 전망이라며 신도시 위주의 러닝센터 확장을 통해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하고 고마진의 과목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유진투자증권은 락앤락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1분기 준수한 실적을 낸 데 이어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상반기에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로 인한 기저효과와 함께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글로벌 브랜드인지도 높이기를 시도하고 있어 ‘락앤락’의 브랜드 가치가 배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은지 KB증권 연구원은 “사드 이슈 완화에 따른 중국어 교육 수요 회복으로 ‘차이홍’의 점진적인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며 “차이홍 부문은 대교 이익 증가의 서프라이즈를 이끌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고 대교는 우수한 현금흐름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한 배당 매력과 높은 자산 가치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락앤락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068억원, 영업이익은 1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각각 14.7%, 15.4% 성장할 전망”이라며 “한동안 매출이 없던 미국 홈쇼핑 수주가 1분기에 재개되면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진행 중인 공장 효율화 작업으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면서 “베트남, 중국 공장에서 인력 감축, 유휴자산 매각이 이뤄지고 있어 올해 영업이익률은 지난해보다 1.7%포인트 개선된 14.1%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