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농심[004370]의 국내 점유율과 중국 사업이 회복 구간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NH투자증권은 농심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처럼 ‘매수’와 40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718억원과 340억원으로 예상하며 시장 기대치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농심의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지난해보다 3.8%, 25.6% 증가한 2조2932억원과 1211억원으로 전망하면서 현재 주가는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6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에 불과해 좋은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같은 기간 별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4701억원, 282억원으로 전망하는데 라면 부문의 점유율 개선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4.5% 정도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 매출액도 지난해 4분기의 역성장을 마무리하고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고 미국 지역도 신유통 채널 확대에 힘입어 탄탄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달 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64억원으로 전년보다 7.4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매출액은 2조2083억원으로 0.3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907억원으로 54.47%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