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력회사에 대한 지원 강화 나선 진짜 이유

발전 시설 등 인프라 수출 확대 목적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자국 전력회사의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발전 시설 등 인프라 수출 확대를 위해 전력회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일본의 상사 등이 국제협력은행(JBIC)이나 일본무역보험(NEXI) 등의 지원을 통해 외국에서 발전소 등을 건설·운영하는 경우 권익의 일부를 양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는 이들 분야에 외국 자본의 진출을 막기 위해 양도를 금지했지만 상사 등의 출자한 금액의 20%까지는 외국 자본에도 권익을 매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의 7개 종합상사가 외국에서 원전 40기분에 해당하는 4000에 이르는 발전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마루베니(丸紅)1200로 가장 많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이들 상사에 권익 매각을 검토하는 것은 발전 사업의 경우 안정적인 수입을 기대할 수 있지만 투자비 회수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전력 회사 등이 출자 지분을 양도할 수 있으면 투자비 회수가 빨라져 성장 전망이 있는 다른 분야에 대한 투자가 가능해진다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