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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일년에 단 한번 뿐 '벚꽃 이벤트' 눈길

[KJtimes=김봄내 기자]벚꽃 시즌을 맞아 기업들의 벚꽃 마케팅이 눈길을 끈다. 평년보다 일찍 만개한 벚꽃이 지기 전에 소비자들의 설레는 마음을 구매 욕구로 연결시키려는 노력이 한창이다. 그 중에서도 식품업계는 벚꽃 축제 현장에서 깜짝 이벤트를 벌이거나 일본으로 벚꽃 여행을 보내주는 등 보다 적극적인 전략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은 서울의 벚꽃 명소로 꼽히는 '2018 워커힐 벚꽃 축제' 현장에서 춘천식 순살 닭갈비 무료 시식회를 갖는다. 가정이나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제품을 시식회 직전에 푸드트럭에서 직접 조리하기 때문에 소비자들로서는 마치 식도락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오는 15(), 피자힐 삼거리 부근에서 하루 두 차례, 200인분 선착순 제공할 예정이다.

 

푸드트럭에서 갓 조리된 춘천식 순살 닭갈비를 맛본 소비자들에게는 또 다른 행운을 잡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하림 푸드트럭 현장 사진을 개인 SNS 계정에 업로드 하면 선착순 100명에게 룰렛 이벤트 도전 기회를 주는 것. 하림 선물세트와 하림몰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어 100% 당첨의 행운을 누릴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레쓰비는 봄 분위기를 담은 한정판 '레쓰비 봄 패키지' 출시에 맞춰 롯데월드 타워 체리블라썸마켓과 연계한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3일까지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레쓰비 봄 패키지를 닮은 디자인으로 꾸며진 레쓰비 봄 자판기가 운영되며, 대형 레쓰비 모형과 귀여운 오리 인형으로 꾸며진 레쓰비 포토존도 마련된다. 봄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공간에서 여유로운 휴식과 함께 이색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PC삼립은 봄 한정판 '체리블라썸 시리즈' 5종 출시를 기념해 공식 페이스북에서 '썸 있는 봄날, 썸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오는 15일까지 '체리블라썸 시리즈' 5종 중에서 원하는 제품을 구매한 후 인증샷을 찍어 이벤트 게시물 댓글에 사진을 올리면 된다. 1등 당첨자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일본 치토세 벚꽃여행 항공권을, 2등 당첨자에게는 영화 관람권 등을 선물로 증정한다.

 

이번 봄 한정판 '체리블라썸 시리즈' 5종은 딸기와 벚꽃, 체리, 크랜베리 등 봄을 연상케 하는 재료들을 제품 디자인뿐 아니라 달콤한 맛에도 반영해 봄 기운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딸기와 체리, 벚꽃향 등을 활용한 제품으로 딸기크림체리빵(딸기크림과 체리앙금을 넣은 빵)’, ‘상큼미니샌드(벚꽃향과 딸기맛이 조화로운 샌드빵)’, ‘체리앙금팡(체리앙금과 슈크림을 넣은 빵)’, ‘크랜베리쫀득볼(크랜베리를 넣은 쫀득한 빵)’, ‘미니딸기롤(딸기시트 위에 달콤한 딸기 크림을 넣은 롤)’ 등으로, 이달 말까지 전국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 한정 판매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