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KG이니시스, 실적 기대되는 이유

“반도체 업황의 상승 사이클 지속” “자본력 늘려 좋은 실적 수확”

[KJtimes=김승훈 기자]SK하이닉스[000660]KG이니시스[035600]의 실적에 대해 증권사가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키움증권은 SK하이닉스를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하는 한편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키움증권은 하반기에도 반도체 업황의 상승 사이클이 지속할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어 SK하이닉스 주가 수준에 대한 눈높이를 더욱 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같은 날, 하나금융투자는 KG이니시스의 목표주가를 26300원에서 345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하나금융투자는 KG이니시스의 경우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9% 증가한 1275억원, 영업이익은 6.7% 늘어난 35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 44000억원에서 2분기 48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2분기 D램 가격이 공급업체의 1ynm 1xnm 공정전환이 지연되면서 전 분기 대비 3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낸드는 수요 성수기 진입 효과로 인해 가격 하락이 소폭 둔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간편결제 시장 확대로 KG이니시스의 거래규모가 커졌고 지난해 KG모빌리언스가 유상증자와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등으로 자본력을 늘려 좋은 실적을 거뒀다소비 온라인화에 따른 전자결제지급대행(PG)시장의 구조적 성장과 PG산업 선두 기업으로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적자사업부(택배) 정리로 이익구조가 개선됐다면서 올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4.4% 증가한 1191억원, 영업이익은 60.4% 증가한 877억원으로 각각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