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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시즌, ‘안티 스트레스’ 식음료 눈길

[KJtimes=김봄내 기자]전국의 대학교가 신학기 첫 시험인 중간고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험 기간만 되면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에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대학생이 많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집중력을 저하시켜 시험 성적과 직결되는 문제가 된다. 스트레칭이나 숙면은 물론 꼼꼼한 먹거리 준비를 통해서도 스트레스 해소 및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최근 식품업계는 중간고사를 앞둔 학생들의 시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안티 스트레스식음료를 제안해 눈길을 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시험기간에는 아무 음식이나 찾게 되면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을 수 있다달콤한 맛, 매운맛 등 스트레스 조절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맛의 간식을 준비한다면 일정 부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레스 à 당충전은 공식?... ‘행복 호르몬분비하는 달콤한 맛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찾는 달콤한 맛. 실제로 단맛은 섭취하면 도파민, 세로토닌 등 즐거움을 주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과일 같은 건강한 원료가 함유된 달콤한 간식으로 즐긴다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비타민 등의 영양보충도 기대해 볼 수 있다.

 

 

(Dole)파인애플컵은 새콤달콤한 파인애플 과육을 100% 주스에 담아 과일과 주스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2in1 제품이다. 특히 특수 품종인 스위티오 파인애플을 담아 눈길을 끈다. 스위티오 파인애플은 고산지대에서 큰 기온 차를 견디며 한정 재배한 파인애플로 높은 당도와 함께 비타민C와 칼륨이 일반 파인애플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한 손에 들어오는 컵에 포크가 함께 동봉되어 있으며, 과일을 깎는 번거로움이나 껍질, 씨 등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필요도 없어 도서관이나 강의실에서 쉬는 시간 등을 활용해 간편하게 과일을 즐길 수 있다.

 

CJ제일제당이 선보인 '쁘띠첼 스윗푸딩 스트로베리'는 봄의 대표과일인 딸기를 담은 푸딩으로, 상큼한 딸기 농축액과 부드러운 크림치즈를 함유했다. 딸기의 제철인 3~5월에 맞춰 출시되었으며, 추가로 제품 포장 겉면에는 벚꽃 모양의 이미지를 넣어 봄 디저트의 느낌을 강조했다.

 

 

화끈한 빨간 맛일시적인 청량감으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단맛 말고 많이 찾는 것이 바로 매콤한 맛이다. 매운 음식으로 자극된 뇌는 아드레날린과 엔돌핀을 분비해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학생들이 시험기간에 자주 먹는 죽, 컵라면 등이 매콤한 맛으로 출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본아이에프는 화끈한 매운맛을 즐기는 소비자를 겨냥해 아침엔본죽 화끈짬뽕죽을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입안 가득 퍼지는 칼칼함과 바다의 보약이라 불리는 문어를 넣어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간편하지만 만족할만한 한끼 식사로 즐길 수 있으며, 매콤한 맛이 살아있으면서도 죽의 특성상 위에 부담이 적다.

 

 

삼양식품은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매운 소스로 널리 알려진 스리라차 소스를 활용한 스리라차 볶음면’, 을 선보였다. 스리라차 소스는 태국고추, 마늘, 식초 등으로 만들어 낸 새콤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소스 특유의 톡쏘는 신맛과 태국 고추의 매운맛을 재현해 이국적인 풍미를 살렸다. 청경채, 고추, 양배추 등의 풍성한 후레이크로 동남아시아 풍의 볶음면을 먹는 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다.

 

 

츄잉 푸드(Chewing food)’ 스트레스 해결과 졸음 방지를 한번에

육포, 젤리와 같이 식감을 살린 이른바 츄잉 푸드(Chewing food)’ 또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씹는 행위 그 자체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가 가능한 것은 물론이다. 아울러 씹는 행위는 신체에 자극도 주어 졸음 해소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시험 기간 간식으로 활용하기 제격이다.

 

 

샘표의 간식 브랜드 질러(Ziller)가 선보인 한입 포크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고온에서 구워 쫄깃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한입 크기로 개별 진공 포장하여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육포를 즐길 수 있으며, 취향에 따라 돼지고기 육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입 포크외에도 치즈’, ‘너츠등 총 3종으로 구성했다.

 

 

커피빈코리아가 선보인 커피젤리’ 2종은 커피빈의 원두 및 원료를 농축해 만든 달콤한 젤리로, 특히 젤리 안에 또 다른 젤리가 있어 씹을수록 더욱 진하고 풍부한 젤리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아메리카노는 커피빈 아메리카노가 젤리 속에 있어 고소한 커피맛을 젤리로 만날 수 있으며, 스위트라떼는 달콤한 커피젤리 속에 커피빈 커피가 들어있어 아메리카노와는 다른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