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어린이날 앞두고 '그린푸드존' 일제 점검

[KJtimes=김봄내 기자]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강병호 부구청장)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에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일제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일명 그린푸드존)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 판매 환경을 조성해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지정·관리하는 구역으로, 범위는 학교로부터 직선거리 200m 이내이다.

 

구는 어린이날을 대비해 위생 공무원 및 전담 관리원 등으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하여,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 303개소의 위생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 기호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무신고 영업 행위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냉장·냉동제품의 보존·관리 기준 준수 어린이 정서 저해 식품 판매 조리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등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판매목적으로 진열한 판매업소 5개소가 적발되었다. 해당 업소에 대해서는 추후 재점검을 실시하고 동일한 위반 사항 재적발 시,식품위생법에 따라 행정처분 예정이다.

 

조철호 보건위생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지도를 통해 어린이 먹을거리의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관내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 업소에서도 식품안전 법규를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