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경쟁 격화로 가치 떨어질 것이라고(?)

현대차투자증권 목표주가 14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

[KJtimes=김승훈 기자]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의 의약품 가치가 경쟁 격화로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현대차투자증권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145000원에서 12만원으로 낮췄다. 다만 램시마, 인플렉트라, 트룩시마 등 주력 제품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모멘텀과 신규제품 허쥬마의 유럽 출시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투자증권은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보류로 기존에 예상된 올해 하반기 허가가 아니라 내년 상반기 본격 출시 가능성을 전망하며 북미 판매 유통 전략은 판매·영업 인원 충원에 따라 고정비가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시장 내 오리지널사와 경쟁 가속으로 평균판매단가(ASP)가 내릴 것이라며 주력 제품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가치에 활용되는 이자와 세전이익(EBIT)을 기존 22%에서 18%로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지난달 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셀트리온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아시아 원료의약품(API) 공장 설립 계획,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해외 직판, 2020년 글로벌 3대 바이오텍으로 도약 등 비전을 제시했다.


서 회장은 바이오시밀러뿐 아니라 신약, 백신 등을 아우르는 종합 제약회사로 거듭나겠다“2020년에는 제넨테크, 암젠과 더불어 글로벌 3배 바이오텍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아시아에 원료의약품 공장을 만드는 안건을 고민하고 있는데 대신 기술 노출을 막기 위해 셀트리온이 지분을 100% 확보할 수 있는 나라를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면서 그동안 파트너사에서 맡아왔던 바이오시밀러 영업을 앞으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직판하는 식으로 변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