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제주 풍차라운지의 변신


[KJtimes=유병철 기자] 롯데호텔제주가 SNS핫스팟으로 떠오르며 호텔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풍차라운지를 투숙객 전용의 프라이빗 클럽 라운지로 변경한다. 고객들이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최상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12시부터 자정까지 브레이크타임 없이 운영하는 풍차라운지는 시간대별로 다채로운 컨셉으로 운영되는데 시작은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애프터눈 티타임이다. 달콤한 케익과 마카롱 등이 오설록, 로네펠트 등 프리미엄 티, 커피와 함께 제공된다. 이후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시원한 맥주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해피 아워가 오후 8시까지 2시간동안 진행된다. 타 경쟁호텔들과 달리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은 제주의 특성을 고려, 아이들을 동반할 수 있게 한 점도 눈에 띈다.

 

고객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시간은 와인 스토리다. 한 시간동안 호텔 대표 소믈리에로부터 5가지의 와인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를 듣고 시음도 해보며 달콤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자정까지는 세계 각국의 프리미엄 와인과 핑거 푸드를 맛보며 제주에서의 아름다운 하루를 마무리하게 된다.

 

특히 풍차라운지를 이용하고 싶다면 러블리 블라썸 패키지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풍차라운지 2인 무료, 최근 리뉴얼을 마친 디럭스 레이크 뷰 룸 1, 2인 조식, 해온 스위밍 튜브 등이 제공되며 2박 연박 시에는 브런치 뷔페 2인이 더해진다.

 

롯데호텔제주 남재섭 총지배인은 하멜 표류기의 작가인 네덜란드인 핸드릭 하멜이 롯데호텔제주의 앞바다인 중문 해변에 도착했던 점에 착안해 만들어진 풍차라운지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앞으로도 롯데호텔제주만의 개성있는 컨텐츠를 준비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갈 것이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