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2018년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 개최

[KJtimes=정소영 기자]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을 개최하며, 23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출품작을 접수한다.

 

공모전은, 콘크리트 제방 등 치수(治水) 위주의 획일적인 소하천 정비 방식을 탈피하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역사·문화·경관 등 지역 특색을 살리는 소하천 가꾸기를 위하여 2010년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매년 시행해오고 있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지자체는 최근 5년간(’13~’17) 준공한 소하천 정비 사업에 관한 현황, 사진 등 설명 자료를 공모기간(4.23.~5.16.) 내에 행정안전부 재난경감과로 제출하면 된다.

 

출품작에 대해서는 사업효과성, 지역특성화, 주민참여도, 조화성 등 12개 항목의 서면·현장 평가기준에 따라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치게 된다.

 

하천, 환경, 수자원 등 민간전문가 10여 명으로 구성되는 심사위원회는 3단계(서면·현장·최종) 심사 절차에 따라 최종적으로 14개 우수 지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수 지구로 선정된 소하천을 관리하는 시장군수구청장에게는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아울러, 선정된 우수 사례는 중앙부처 및 지자체 교육기관의 강의자료 등으로 활용되고, 모범사례로서 소하천 정비 정책에 반영된다. 역대 공모전에서 경기 남양주시 호만천(2017), 전북 부안군 운호천(2016), 경북 영주시 왕당천(2015) 등이 최우수 소하천으로 선정되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김석진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안정적인 치수기능 확보라는 소하천 정비의 본래 기능 외에도 사람과 자연이 조화되는 정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