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서울, 한식당 무궁화 2018 신메뉴 개편 완료


[KJtimes=유병철 기자] 국내 특급호텔 한식당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롯데호텔서울 무궁화가 합리적인 가격대의 코스를 추가하고 국내산 신선한 식재료를 창조적으로 해석한 새로운 음식을 선보이는 등 메뉴의 다양성과 독창성을 업그레이드 했다.

 

7종류의 코스로 개편된 이번 메뉴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레스토랑 이름을 그대로 따온 데서 알수 있듯 자부심을 품격 있게 담아낸 무궁화코스다. 오랜 기간 무궁화의 대표 메뉴로 사랑받아온 신선로를 비롯해 배춧잎을 만두피로 사용한 독창적인 발상이 돋보이는 숭채만두, 금태구이, 대관령 한우 안심구이, 영양솥밥, 전통떡과 수정과등의 디저트로 구성되어 있다.

 

호텔 한식 코스요리에 대한 편견을 깨고 가벼우면서도 알차게 구성한 한려코스도 눈에 띈다. 닭가슴살 냉채, 숭채만두, 전복청어알 비빔밥 등이 제공된다. 싱싱한 국내산 식재료로 준비한 전복청어알 비빔밥의 색다른 식감이 매력적이다.

 

그 외에도 여덟 가지 나물로 다채로운 색감을 살린 궁중요리 구절판, 해삼과 인삼이 만난 보양요리 해삼중, 무궁화 특제소스로 맛을 낸 불고기 등 옛 반가음식(양반이 먹던 음식)을 기반으로 현대적 해석을 더한 요리들을 다양한 조합으로 구성한 7종류 코스 요리로 즐길 수 있다. 음식 본연의 맛과 분위기를 더욱 살려줄 40여 종의 와인 컬렉션과 10여 종의 고급 명차를 제공하는 음료 매칭 서비스도 전문 소믈리에로부터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