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 및 청소년 지원 사회공헌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KJtimes=장우호 기자]ING생명의 사회공헌재단인 오렌지희망재단(이사장 정문국)24일 오후 서울 중구에 소재한 재단 사무국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아동 및 청소년 지원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문국 이사장(ING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이 참석해 국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재능 계발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서로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두 기관은 각자가 보유한 자산과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회공헌사업의 장기적 협력 파트너로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ING생명 오렌지희망재단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올해 총 7억 원의 후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전국의 저소득 아동 및 청소년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스포츠 프로그램 운영비 전반을 지원하는 오렌지 재능클래스수준 단계별 맞춤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의 재능을 발견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오렌지 장학프로그램ING생명 임직원 전체가 참여해 어린이 생활시설 환경 개선 및 어린이 대상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오렌지 희망하우스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 이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의 주인공인 아동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실현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NG생명은 지난 2011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업하며 아동폭력예방교육, 인재양성 지원사업, 베이비박스 캠페인, 임직원 봉사활동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왔다. 누적 후원금액은 2017년 기준 약 446천여만 원에 이른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