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 LS산전[010120]이 저평가 상태라며 매출 확대 가시성에 주목하면 주가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삼성증권은 LS산전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6000원은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가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49%를 고려하면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13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글로벌 경쟁사 평균 16배 대비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지금 이미 주가에 반영된 우려보다 각 사업 부문 성장 가시성에 주목해야 할 때라며 올해와 내년 모두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현 주가 수준은 저평가 매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양지혜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로 급락한 주가는 회복세가 더뎠다”며 “그 이유는 어닝쇼크의 주요 원인인 원화 강세가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해당 우려는 여전히 잔존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그러나 단기적으로 전력기기 부문에서 지난해부터 국내 설비 투자 관련 수혜가 이어지고 자동화 부문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스마트공장 확산 및 고도화 전략’에 따른 민간 주도 공장 자동화 확대로 매출 증가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