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당은 오는 30일 대표가 주재하는 당 소속 의원 만찬을 진행한다. 다음 날인 1일부터는 6‧13지방선거 필승을 위한 전국필승결의대회도 예정돼 있다.
한국당은 5월 1일 부산을 시작으로 2일 경남 창원, 3일 지방선거 공천자 연수, 4일 강원과 충북 청주 등 전국을 순회하며 5월 첫 주부터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를 진행한다.
이 대회는 둘째 주인 13일 서울 지역행사를 끝으로 종료된다.
한국당은 이번 대회에서 지도부 및 각 지역 공천자들이 참석해 6월 지방선거 필승 다지기에 나설 예정이다.
남북정상회담으로 잠시 멈췄던 정부 여당에 대한 대여 공세도 재점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원의 댓글조작 사건인 일명 ‘드루킹 사건’ 실체 규명을 위한 특검 요구를 점철시킬 행보가 예상된다.
최근 민주당 부산 사상구청장 예비후보로 나선 강성권 예비후보의 성폭행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 요구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태 원내대표를 포함한 한국당 지도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에 함몰돼 내치를 내팽개치다시피 한다고 강조하며 5월 임시국회에서 드루킹 특검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성공적으로 이루진 남북정상회담에 따라 드루킹 사건에 대한 여론몰이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특히 지방선거가 50여일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당의 강력한 공세가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을지 회의적이라는 시각도 있다.
남북정상회담의 긍정적 여운을 상쇄시킬 수 있는 이슈가 당분가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에 기인한다.